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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연재> 차인표의 충격고백 2001/05/12
인표사랑 님의 글입니다.

모든 게 낯설기만 하다. 인기라는 것도, 연기자라는 것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나의 예상이 막상 현실로 나타났을 때 그건 일종의 당혹감이었고 무거운 짐이었다.
연기생활 이제 갓 1년. 너무나 짧은 시간이라는 느낌이다. 사실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시작한 최근 몇주가 지나온 1년보다 더 긴 것 같이 여겨진다.
한꺼번에 쏟아지기 시작하는 나에 대한 관심. 그 관심에 자꾸만 어색해지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과연 제대로 가고 있는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스스로에 대한 물음으로 가끔씩은 깊은 수렁으로 빠져버린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물결에 휩쓸리듯 이리저리 헤매다 보면 나 자신은 물론 내가 가진 전부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랑을 그대 품안에>도 막판으로 치닫고 있고, 곧 <까레이스키>를 위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가야 한다. 내게 주어진 일만큼은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런 마음으로 차분히 내 추억의 편린들을 꺼내 보려 한다.
연기자가 된 건 어느날 갑자기 결심한 게 아니었다. 어린시절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워왔다. 다만 열심히 공부하고, 그래서 엘리트코스를 밟아 아버지의 대를 이어 훌륭한 경영인이 되기를 바라는 집안의 현실적인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기에 그 꿈을 가슴에 묻어 두었을 뿐.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1학년이던 지난 87년, 우리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대학 1학년의 싱싱한 추억거리를 제대로 만들어 보지도 못한채 미국으로 건너가는 게 아쉽고 서운했다.
당시 미팅에서 만나 풋풋한 애정을 키워나갈 만한 단계에 있던 동갑내기 여학생이 있었으므로 내 마음이 더 아프고 답답했다. 그렇지만 미국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한 만큼 그 애도 차츰 내 기억속에서 사라졌다.
뉴저지 주립대 경제학과에 들어가 생각보다는 좀 쉽게 적응을 해 나갔다. 솔직한 편에다 가능하면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마음가짐이 도움이 됐다. 평소에 열심히 익혀둔 영어 또한 하루빨리 이방인 신세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
부지런히 학교와 집을 오가며 공부에 열중했다. 1년이 지나 2학년이 되자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운동이 하고 싶었다. 궁리끝에 보디빌딩으로 결정했다. 동양인이면 누구나 가져봄직한 신체적 왜소함에서 오는 열등감을 극복해 보고 싶었다.

1994년 7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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